상세정보
일차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것)
2026. 1. 28 - 2. 9
장소 | 온수공간
관람시간 | 12 - 8PM
기획 | 연구실 사일오
참여작가 | 전호연, 채현
*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전시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의 원초적 특성을 통해, 감각을 환기하려는 두 작가의 작업을 제시 한다. 각 작가는 자연을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감각과 조형적 태도가 형성되는 출발점으로 삼아 작업을 이어왔다.
이러한 태도는 고도화된 기술 환경 속에서 재료가 점차 동일한 방식으로 다루어지고, 산업화된 감 각을 중심으로 조직되는 오늘의 조건과 대비된다. 이들의 작업은 가공 이전의 물성, 물리적 개입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질감과 색감에 주목하며, 결과보다 재료가 드러내는 상태와 변화의 과정을 보여준다.
연구실사일오의 첫 프로젝트인 전시 「일차」는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것을 의미한다.
생사(Raw Silk)의 평직 구조와 자연염색의 회화적 표현이라는 서로 다른 조형 언어는, 관람자를 감각이 형성되는 지점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관람자는 작품을 즉각적으로 해석하기 보다 실의 결, 색의 스며듦, 밀도와 번짐의 차이를 따라가며 감각이 형성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 다. 본 전시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감각이 자극으로 소비되기 이전의 상태에 잠시 머무르는 시간 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