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소관 비영리민간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예술가들’ 이 주최,주관하는 「광복 80주년 DMZ 국제 예술교류 프로젝트」 가 오는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시 주제는 ‘탈–경계’로, 한반도 분단 80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와 통일, 전쟁 종식, 이념 갈등을 넘어서는 국제적 연대와 예술적 대화를 모색한다. 본 행사는 2023년 정전70주년 기념 베를린 프로젝트의 교류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베를린 프로젝트는 차주만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믿음만 있으면 건널 수 있다’ 를  베를린 장벽기념재단,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성및 정원재단, 포츠담미술관으로터 초대를 받아 이루어진 국제적인 프로젝트 전시로 차주만 작가의 작품외에 한국과 국제미술가 19명이 참여하여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한국 전시에는 독일·프랑스·미국·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의 예술가들과 이북 출신인 한국의 이승택, 이건용등  세계적인 작가를 포함하여 총 80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회화,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평화의 미래를 예술적으로 탐구한다. 본 행사는 통일부 공모선정 사업으로 통일부의 재정후원으로 이루어진다.

Douglas(미국)_Twins,  25x18cm, 잉크 드로잉, 1983

- DMZ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야외 대형 배너 작품 전시(80 작가 참여)

- 광복을 상징하는 체험형 대형 설치미술 1점

- 9월 1일 오후 2시, 고성 통일전망대 노천 무대.

- 9월 2일 오전10시, 고성 디엠지 박물관 실·내외.

- 국내외 예술가 12명이 참여, 분단과 평화를 주제로 시극 및 행위예술 공연

이건용_분단과 평화 공존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과 동시에 분단을 맞이한 한반도의 현실을 성찰하고, 이를 ‘미완의 광복’이라는 문제의식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DMZ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전은 단순히 국가적 차원의 통일을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경계의 해체’라는 메시지를 예술적 언어로 전달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차주만 작가의 설치작품 「믿음만 있으면 건널 수 있다」는 고무로 만든 철조망을 벌리고 넘어가는 체험을 통해, 분단과 경계를 넘어서는 상징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 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예술가들과 함께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이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를 예술적으로 제기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DMZ 현장에서 평화예술의 의미를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주만_믿음만 있으면 건널 수 있다, 고무+플라스틱

• 행 사 명:  광복 80주년 DMZ 국제 예술교류 프로젝트 (통일부 공모사업)

• 주      제: ‘탈–경계’

• 기      간: 2025년 9월 1일 ~ 9월 30일

• 장      소: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 주      최: 비영리 민간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예술가들’

• 협력기관: 고성DMZ박물관, (주)고성통일전망대, (사)고성문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