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미술조명사업 II 비상
부문 회화, 조각, 아카이브
작품 120여점
관람 성인 : 500원 / 대학생, 청소년 등 : 300원 / 7세 미만, 65세 이상 등 무료
작가 박승무, 조평휘, 민경갑, 최종태
장소 1전시실,2전시실,3전시실,4전시실,기타
주최 및 후원대전시립미술관
문의 042-270-7335
기획의도
지역미술조명사업은 민선 8기 주요 사업인 ‘제2호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 또는 ‘원로예술인 합동전시관’ 조성을 위한 여건 마련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에 대전 화단의 형성과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원로작가 중심으로 대전의 역사적 변화에 따라 다각화된 예술현상과 지향해야 할 방향에 주목하고자 한다. 본 사업은 3년간의 장기 프로젝트형 전시 및 미술관 프로그램으로 운영, 동시대 한국미술지형 내 대전미술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대한 수요를 지원하는 초석 마련에 기여할 것이다.
전시내용
본 전시는 작가의 화업만을 조망하는 기존의 지역미술전시와 달리 도시 대전이 가진 특수성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전미술과 그 전개과정을 면밀히 논하는 데 집중한다. 1900년대 철도 건설과 미술교사들의 활동이 도시형성의 특수성과 현대적 기틀을 갖춘 미술형성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출발, 도시가 가진 특수성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전미술의 전개과정을 뮤지올로지(museology) 측면에서 다루는 동시에 수집-연구-전시-교육으로 이어지는 ‘미술관 기능’을 근본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에는 대전미술의 초석을 다진 이동훈(b.1903~1984)을 중심으로 대전화단을 건설한 가교(架橋) 5인(이동훈, 이남규, 이인영, 임봉재, 이종수)을 통해 대전미술의 성격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연구와 수집’ 이라는 미술관의 근원적 성립 조건과 기능을 강조했다면 2025년은 대전의 한국화 지형을 박승무, 조평휘, 민경갑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또한 최종태의 조각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한국현대미술역사에 대한 가치 증명으로 잇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섹션 1 <발전적 해체 : 박승무, 조평휘, 민경갑> / 섹션 2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최종태>로 나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