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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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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풀 기금마련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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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에서 실험적 공간으로 이름을 날리던 대안공간 풀이 구기동으로 이전한 후 대관전시를 폐지한다. 풀은 대관전시를 없애는 대신 작가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풀은 23일까지 기금마련전을 개최한다. 참여작가는 강경구 박찬경 안규철 유근택윤동천 유향숙 정서영 주재환 최정화 최진욱 홍경택 등이다. 02-396-4805

안창홍 19일부터 개인전

1970년대부터 '인간과 죽음'이란 주제에 천착해온 작가 안창홍의 작품은 섬뜩하면서도 서글프다. 인형의 눈알을 달고있는 사이보그 연작이나 사진을 찍은 후 엉성하게 찢어붙여 괴기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는 사진 콜라주 작품 등을 보면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는 미래사회의 모습이나 인간성 상실의 문제가절로 떠오른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 가서 찍은 빛바랜 사진을 초대형 벽화 크기로 확대하고 인물들의 눈동자와 입술을 조작한 4m가 넘는 대작 '봄날은 간다' '49인의 명상' 등 연작은 잃어버린 시간의 의미를 곱씹도록 이끈다. '인도 인상' 연작은 생과 사의 경계가 모호한 인도인의 인생관을 통해 죽음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게 한다. 작가는 "약 30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소주제들을 쉼없이 반복하면서 인간의 본질과 삶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왔다"며 "한 작가의 예술세계는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되고 이번 작품들 역시 미완성의 흔적들"이라고 말한다.

전시는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 미술관에서 19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린다. 회화와 사진 콜라주, 드로잉, 채색화 등 평면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02-736-4371.

출처-헤럴드경제 4.19

[신간]현대의 비너스 앨리슨 래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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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나 가족과 사회의 편견을 딛고 구족화가 겸 사진작가가 된 영국 여성 앨리슨 래퍼의 자서전이 한국어로 번역돼 나왔다.
래퍼는 2005년 세계여성 성취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국민훈장을 받았으며 23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과학인재포럼 초청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래퍼는 자서전 '앨리슨 래퍼 이야기'(황금나침반 펴냄)를 통해 1965년 양팔이 없고 다리가 짧은 기형으로 태어나 생후 6주만에 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장애인 보호시설에 맡겨진 삶을 소개한다.

시설에서 공공연하게 학대받던 앨리슨은 17세 때 비장애인들과 섞여 반스테드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1994년 학사학위를 따냈으며 22세때 결혼을 하지만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다 2년만에 이혼을 한다.

1999년 임신을 하게되자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출산을 선택해 건강한 남자아기 패리스를 낳았고 비장애인 엄마들도 하기 힘들어하는 육아를 해냈다.

2005년 가을에는 영국 현대미술가 마크 퀸이 임신 9개월의 앨리슨을 모델로 만든 5m높이 조각 작품을 트래펄가 광장에 전시해 더 유명해졌다.

앨리슨은 자신의 벗은 몸에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조각같은 영상을 만들어내며 '장애인의 몸도 비장애인의 몸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의 몸을 밀로의 비너스를 닮은 '현대판 비너스'라고 자부하게 되기까지 래퍼가 남몰래 흘린 눈물, 사랑과 방황의 세월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노혜숙 옮김. 240쪽. 9천800원.

출처-연합뉴스 4.18

[문화단신]남궁환 개인전 '윤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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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환(31)은 파리에서 공부했지만 먹과 야광안료를 이용해 동양철학의 윤회 사상을 표현하는 젊은 작가다.
야광안료와 아크릴로 둥근 원을 겹쳐 그린 후 가장자리에 먹으로 또다른 원을 그려나가 밝을 때와 어두울 때 작품 이미지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먹의 농담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느낌과 여백의 조화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삼청동 김현주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02-732-4666.

▲소나무를 적외선 사진으로 찍은 박우남의 사진 영상전 '존재 저 편'이 19일부터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온에서 열린다.

작가는 무녕왕릉에서 출토된 소나무관을 본 후 소나무에서 영원과 죽음, 죽음 너머의 세계를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30일까지. ☎02-733-8296.

▲라틴 현대미술 전문 화랑인 사간동 갤러리 베아르떼에서 아이티의 미술과 조각 28점이 29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아이티미술은 동물숭배적인 민간신앙과 부두교의 영향이 강하고 흑인이 주를 이루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아프리카적인 색채가 짙다. 아이티 미술은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특성으로 나이브(naive) 미술이라고 불린다.
카시미르, 이메리, 니시랏, 자세이데 등 아이티 작가들의 작품이 걸려있다.

☎02-739-4333.

▲직장인과 함께 하는 인사동의 갤러리 눈에서 자칭 '삼류작가'인 박이찬국의 수채화를 모은 꽃다방전이 19일부터 5월2일까지 열린다.

한때 사회참여적인 작업을 하던 작가는 과거 추억을 따라 여행하듯 80년대의 감성을 그렸다. 밤 10시까지 계속되는 전시에는 전시 중간에 와인파티와 꽃화분 나눠주기 이벤트가 열리고 김광석의 노래 등 80-90년대 음악이 흐른다.

☎02-747-7277.

출처-연합뉴스 4.19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목가구 공예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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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5월10일부터 한 달 간 '전통공예 실기강좌'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의 집에서 개최한다.

소반(小盤), 의자, 과반(果盤), 액자 등 목가구를 전통 공예기법으로 만들어 보는 이 강좌는 느티나무, 오동나무, 은행나무 등의 나무 무늬를 살려 자신 만의 애장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강좌는 소반 강좌와 목기 강좌 두 반으로 구성되며, 중요무형문화재 소목장(小木匠) 조교 이정곤 씨와 소반장(小盤匠) 이수자 이종석 씨가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문의 ☎02-555-9337.

출처-연합뉴스 4.19

문화재청 종묘 사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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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의 사진을 공모, '시간이 멈춘 종묘'라는 제목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종묘의 옛 모습, 건축물ㆍ조경, 종묘대제 행사 등 종묘와 관련된 개인 소장 사진을 19일부터 5월19일까지 한달 간 접수 받은 후, 50점의 작품을 선정해 6월14-30일 종묘 경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된 사진은 도록으로 발간해, 종묘의 역사자료로 활용된다.

공모할 사진은 우편, 방문, 인터넷 등으로 접수하며, 규격 제한은 없다. 사진 채택자에게는 종묘 문화상품과 도록 등이 제공된다. 문의☎02-765-0195.

출처-연합뉴스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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