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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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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일상사 하나하나 사진·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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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 `한민족역사문화도감`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수의(壽依)는 어떻게 만들어야 가장 복받을까. 한국 복식 전문가 김영재 박사(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는 "고인이 즐겨 입던 옷을 입혀 보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다만 죽은 자를 마지막 보내는 절차 중 하나인 충이(시신이 귀에 꽂는 한 쌍의 솜뭉치), 멱목(얼굴을 덮는 사각형 가리개), 악수(시신의 손을 감싸는 손싸개) 등만 제대로 하면 격식에 맞는다고 설명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이 올해부터 펴내는 '한민족역사문화도감'은 이런 우리 조상의 일상사 하나하나를 사진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유물 관리 전산화를 위한 유물 분류 표준화' 지침의 용도.기능 분류에 따라 모두 7만 7952점의 민속자료를 의생활.식생활.주생활.산업과 생업.교통과 통신.과학기술.사회생활.종교신앙.문화예술.군사 등 열 개 부문으로 나눠 2012년까지 펴낸다. 의생활과 관련해 수집한 자료를 더 충실하게 담은 CD-롬은 한국문화의 콘텐트 확장을 위한 알짜 자료집이다.

김영재 담당 연구원은 "조선을 잘 알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자료집을 준비했다며 "가장 아름답고 좋아하는 한국 문화가 우리 생활에 응용돼 활짝 꽃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2-3704-3224.

출처-중앙일보 5.4

클림트 삶 다룬 소설 2권 동시출간 ‘미치거나 혹은 사랑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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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고흐처럼 비극적 삶을 살지도, 모네처럼 세기의 로맨스를 남기지도 않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오늘날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화가다.

관능적이고 화사하면서 동시에 우울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그의 신비한 화풍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발산한다. 그러나 정작 화가의 삶은 그리 존경받을 만한 것이 못되었다. 순진하고 가난한 시골처녀를 유혹해 신세를 망쳐 놓는가 하면 자기 아이를 낳은 뒤 궁핍하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여인을 차갑게 외면했다. 오죽하면 ‘빈의 카사노바’로 불리며 14명의 사생아를 남겼을까. 그렇지만 클림트는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이자, 항상 죽음의 그림자를 의식한 두려움 많은 한 인간이기도 했다.

황금빛 ‘키스’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삶을 다각적으로 그린 두 권의 소설 ‘클림트’가 나란히 출간됐다.

◇갤리온의 ‘클림트’=웅진출판사 계열인 갤리온에서 나온 소설 ‘클림트’(원제 Klimt)는 독일의 지적 소설가 크리스티네 아이헬이 쓴 것으로 하반기 개봉할 영화 ‘클림트’의 원작이기도 하다. 함부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 음악학을 전공한 저자는 광기의 예술가 클림트를 세기 전환기의 퇴폐적이고 몽환적 풍취와 함께 한꺼번에 되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당대 최고의 화가로 인정받던 클림트는 파리의 한 저택에서 신비하고 관능적인 여인 클레오 레아의 유혹에 깊이 빠져든다. 그녀와 꿈 같은 정사를 치른 클림트는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레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정작 초상화를 완성하기도 전에 그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하릴없이 빈으로 돌아온 클림트는 파리에서의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하지 못하고 혼란에 빠진다.


갤리온의 클림트
이후 클림트는 더욱 관능적인 미를 추구하는 그림에 몰두하게 되고 그 중심에는 늘 미지의 여인 클레오 레아가 자리하게 된다. 클림트를 충격과 혼돈으로 몰아넣은 ‘클레오 레아’의 진실은 무엇이며 그가 혼란에 빠질 때마다 불쑥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검은 양복의 남자는 누구일까. 소설은 마치 환상소설을 보듯 기묘한 분위기로 흐르면서 무서운 빠르기로 절정에 오른다.

한편 영화 클림트는 칠레 출신 세계적 영화감독 라울 루이즈가 만들었다. 존 말코비치가 천재화가 클림트 역을 맡아 열연하며 국내에서는 월드컵 시즌을 피해 하반기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담의 ‘클림트’=미술사와 예술학을 전공한 미국 작가 엘리자베스 히키의 처녀작으로 원제는 ‘The Painted Kiss’다. 화가의 전 생애를 그의 마지막 연인이라 할 수 있는 에밀리 플뢰게의 눈과 입으로 써내려가는 형식을 취했다. 클림트의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사생활과 과도한 여성편력을 참아내면서 결국 화가의 마지막 여인이 되는 에밀리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이 주로 그려진다.


예담의 클림트
소설은 에밀리가 12살 어린 나이에 자신과 언니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기 위해 집에 온 화가 클림트와 첫 대면을 하는 순간부터 시작한다. 이후 클림트와 에밀리는 미술선생과 제자로, 화가와 모델로, 사업적 동반자로, 그리고 친구이자 연인으로 평생 끊길 듯 끊기지 않는 인연을 길게 이어간다.

소설은 특히 ‘키스’ ‘임신부의 누드’ ‘잠자는 소녀’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스케치’ 등 클림트 그림이 탄생하는 장면을 군데군데 재현해 놓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모델들을 벌거벗긴 채 혹사시키는 작업 스타일, 지칠 줄 모르는 창작열과 작가적 욕심 등이 담겨있다.

출처-경향신문 5.4

[신간]"디자인에 기업魂을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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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ㆍ아이리버등 성공신화 소개 … CEO 의식개혁 강조도

'Made in ○○○' 시대는 가고, 'Designed in ○○○' 시대가 왔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는 지난해 말 이런 소식을 전했다. 디자인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는 얘기다. 가까운 미래에 부(富)의 원천은 '3D'란 말도 있다. 정보기술(IT)로 대변되는 디지털(Digital), 생명공학(BT)을 의미하는 DNA, 그리고 디자인(Design)을 일컫는다. 디자인도 독자 영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당장 우리 주위에 실례가 많다. 애플의 부활을 이끈 MP3플레이어 아이팟(iPod), 삼성의 신화 창조에 기여한 애니콜(anycall), 레인콤의 MP3플레이어 아이리버(Iriver) 등이 모두 디자인으로 승부해 대성공을 거둔 사례다. 미국의 저명한 경영학자인 톰 피터스도 성공기업의 4가지 에센스 가운데 하나로 디자인을 꼽았다. 특히 디자이너를 조직에서 가장 상석에 앉혀야 할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이라고 했을 정도다. 아이리버를 디자인한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는 "디자인은 CEO가 직접 챙기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한 '21세기 뉴르네상스 시대의 디자인 혁명'(한스미디어)은 '디자인 제일주의'를 표방한 책이다. 디자인을 '21세기의 리더'라고도 표현했다. 저자들은 디자인의 개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단순한 제품 디자인, 장식 디자인의 인식으로는 '디자인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얘기다.

이제 디자인은 시각, 제품, 환경, 멀티미디어를 아울러 무형의 가치를 창조하고, 창조적 지식을 만들어 내는 통합적 개념이라는 게 저자들 주장이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슈퍼 디자이너'라는 개념도 생겨난다. 이는 영역을 넘어 모든 것을 완벽하게 디자인해 내는 사람을 말한다. 예컨대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조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그가 디자인한 차를 타고, 그가 디자인한 카페에서 그가 디자인한 컵에 커피를 마시게 됐다는 것이다.

세계 최초 스토리 담배로 유명해진 KT&G의 인디고(Indigo)는 교감디자인의 전형적 사례다. 키샤라는 바빌로니아 신화 속 대지의 신을 담배갑에 그려 넣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숨겨 놓아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한국 기업들의 디자인 인식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디자인을 통한 혁신과 경영 성공사례가 줄잇고 있는데도 아직 한국 기업들은 까닭없이 거부반응과 망설임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디자인 경쟁력을 의심해선 안된다고 일갈했다.

저자들은 전략적 디자인 경영을 강조하면서 요즘 가장 잘 나간다는 애플과 삼성의 최고위층 얘기를 전했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중심에 있는 영혼"(스티브 잡스 애플 CEO) "디자인은 21세기 기업경영의 최후 승부수"(이건희 삼성 회장).

이 책은 총 3부로 이뤄졌다. '제1부 21세기 르네상스의 시대'에서는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와 과거의 디자인 혁명을, '제2부 21세기 디자인의 4가지 혁명'에서는 디자인의 통합, 감성, 사고, 문화혁명을, '제3부 21세기 기업을 위한 디자인 키워드'에서는 이미지, 테마, 휴먼, 소프트 등 4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출처-헤럴드경제 5.3

영국에서 EXPOSED에 최정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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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EXPOSED:Blackbox & Crystalball(5.4-6.3)이 런던 해로드 백화점, 컨트리 홀 등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김기라, 김영진, 김홍석, 박준범, 박지훈, 안강현, 안서, 윤미연, 이용백, 이혜림, 전준호, 최정화, 홍승혜 등 13명과 외국작가 8명이 출품했으며 이지윤씨가 기획하였다.

2006년 1학기 신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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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량(동덕여대 큐레이터과 전임), 김진엽(서울대 미학과 조교수), 윤종구(성신여대 서양화과 전임), 안호균(세종대 회화과 조교수), 서은경(신라대 미술학과 전임), 고찬규(인천대 미술학부 전임), 조명식(인천대 미술학부 전임), 고헌(청주대 조형예술학부 전임), 김동조(청주대 조형예술학부 전임), 김성희(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 부교수), 정현(홍익대 미술대학원 조각 부교수) 등
–교수신문 2006.4.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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