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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야송미술관 1주년 기념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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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작년 4월 경북 청송군에 자리잡은 야송(野松)미술관에서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먼저 6월 1~14일에 열리는 한국선면(부채)전에서는 한국 전통 부채회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선면예술가협회 회원 100여명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이어 6월 16~7월 19일에는 정통 채색화가들의 모임인 춘추회 회원 100여명의작품이 전시돼 색채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저명한 한국화가인 이원좌(69) 화백의 호를 따 이름지은 야송 미술관은 청송군이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진보면 신촌리 옛 신촌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들었으며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yongmin@yna.co.kr

하버드 졸업생이 펴낸 세계사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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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고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세계사 이야기를 담은 학습만화 한 편이 새로 번역, 출간됐다. 학습만화 '봇물시대'를 이루고 있는 요즘이지만 '학습만화라면 이 정도는 돼야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

복잡하고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류 역사를 촌철살인의 글발과 유머러스한 만화로 표현한 미국의 논픽션 만화작가 래리 고닉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궁리)가 바로 그 책.

만화라면 학습서로서 의례 한 수 접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책은 쉽게 생각했다가는 큰코다친다. 하버드, 버클리, 예일대 등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도 강의 부교재로 사용되는 만화책이다.

일단 작가 경력이 책의 성격을 잘 반영한다. 작가는 하버드대 수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하버드에서 다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박사과정을 밟던 도중 돌연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9년 간 수학과 동료들은 나의 이론을 비웃었죠.…흥! 대부분의 수학자들이란 고지식하게 마련이지. 그래서 1972년부터 우리는 서로 길을 달리했지… 전공을 싹 집어치우고 나는 타임머신이라는 걸 만들었소."
작가가 만들었다는 '타임머신'은 바로 역사책. 심리학, 물리학, 사회과학 등 다방면에 심취했던 작가는 온갖 종류의 고급스런 '잡지식'을 만화 역사책 한 권에 쏟아 부었다.

만화역사책 속에 역사학적 지식부터 유전학 지식, 물리학 지식, 고고학지식 등 수준 높은 지식들이 가득 담겨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수준은 아니다. 지식들을 쉽게 설명한 저자의 글발과 해학적이고 유머러스한 만화들이 그냥 맨 글로만 본다면 무미건조하고 난해할 수 있는 부분을 훌륭하게 상쇄시키고 있으니까.

특히 기존의 연대기적 구성방식을 벗어나 각각의 문명사를 공시적으로 조명하면서 동서문명을 서로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는 점도 큰 강점이다. 고고학적 증거에 한계가 있을 경우 문학, 신화·전설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1권에서는 우주 탄생과 생명 탄생부터 아테네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의 인류 역사를 과학과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마치 영화 한 편을 상영하듯 생생하게 펼쳐보여준다.

2편 전반부에서는 인도와 중국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후반부에서는 찬란한 고대문명을 꽃피웠던 로마 제국 역사를 다뤘다. 이어 로마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서문명의 교류, 동서양 대제국들의 분열상을 차례로 설명한다.

책은 1992년 '만화로 보는 인류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2권(13부)까지 고려원에서 출간된 바 있는데 이번에 복간한 것이다. 3권(14-19부작)이 6월 새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희재 옮김. 각권 316-368쪽. 각권 1만1천원.

jslee@yna.co.kr

광주비엔날레 참여프로그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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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한갑수)는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2006광주비엔날레 프로그램중 하나인 '제3섹터-시민프로그램 열린비엔날레'에 참여할 공연, 전시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비엔날레 전시관 앞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빛카페 오픈 스테이지 공연', '빛가든 플래폼 스테이지 공연'과 한가위 기간 진행되는 '한가위 전통 국악 축제 프로그램 참여행사', 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전시행사 등이다.

마임, 퍼포먼스, 미니 콘서트, 댄스, 기악연주, 공예.생활아트 전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문화단체나 개인은 다음달 20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당선 제출자에게는 공연 최대 300만원, 전시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문의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www.gb.or.kr), ☏(062)608-4343.

sangwon700@yna.co.kr

<문화단신> 이용석 '식물원-붉은정원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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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이용석이 화선지에 붉은 먹(朱墨)으로 그린 식물원은 낯선 꿈속을 거니는 듯 신비롭고 환상적이다.

야자나무나 파초 등 이국적인 관엽식물숲 속에 홀연히 떠도는 하얀나비, 시공을 초월해 몽유도원도에서 따온 듯 식물원내에 둥실 떠오른 기암괴석, 별이 초롱한 여름밤 암청색 하늘이 붉은 화면과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마포구 서교동 갤러리 꽃에서 6월3일까지 이용석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02-6414-8840.

▲구기동으로 이전한 대안공간 풀이 올해 2번째로 정한 '새로운 작가' 권순관이 다음달 2일부터 개인전 '영역으로부터 고립되다'를 갖는다.

한창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의 거대하고 정교한 조감도 같지만 평면적이고 초현실적인 도시 사진을 찍었다. 극히 개인적인 시선으로 도시 풍경을 풀어냈지만 도시와 일상, 세계와 개인의 가치를 곱씹어보게 만든다. 6월30일까지. ☎02-396-4805.

▲예술의 생활화를 꿈꾸며 지난해 서초구 반포동에 오픈한 갤러리 루브가 다음달 16일부터 7월6일까지 철을 소재로 다양한 오브제를 제작하는 작가 설주경의 스크린(파티션) 작품을 선보인다.

철로 된 스크린을 비롯해 다양한 오브제 약 20여점이 전시되며 특히 생명을 모티브로 한 스크린은 단순하고 답답하기만 한 막이 아니라 장식성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02-3478-0815.

▲뉴욕에서 활동중인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가브리엘 델폰테가 용산구 이태원1동 백해영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린 2006 아트록 페스티벌에도 선정됐던 작가로 부정형 동심원으로 이뤄진 벽면 드로잉과 설치 작품 및 비디오 작품으로 구성됐다. 6월30일까지. ☎ 02-796-9347.

chaehee@yna.co.kr

"코엑스 내년 아트센터 건립" - 창립 20돌 정재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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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기회도 얻고 음악회 등 문화도 즐기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할 생각입니다.”
국내 최대의 전시ㆍ컨벤션 업체인 코엑스의 정재관(65) 사장은 창립 20주년(30일)을 맞아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발전 방안을 밝혔다.

정 사장은 “코엑스가 서울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 가도록 연주회 등 시민 모임을 위해 일부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겠다”며 “2007년까지 코엑스 아트센터를 건립하는 등 문화서비스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일산에 연 전시공간인 ‘킨텍스’와의 관계 정립도 화제에 올랐다. 그는 “상호 업무 특화를 통해 수출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형 전시회는 규모가 큰 킨텍스가 유치하고, 코엑스는 정보기술(IT)과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등 경박단소형의 제품 전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엑스는 20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주변에 쇼핑 호텔 숙박 시설 등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고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정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연간 80회의 국제회의를 개최, 아시아 제1의 허브 컨벤션 센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코엑스 대표이사에 취임한 정 사장은 서울시, 관광공사 등과 함께 국제회의 유치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서울컨벤션뷰로의 이사장도 맡고 있다. 코엑스는 1986년 한국종합전시장으로 설립된 무역협회 자회사로 연간 200회의 국내외 전시ㆍ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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