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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산업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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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산업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 타계


산업디자인이 산업체의 부품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면서 1980년대에 실험적 디자인을 선보였던 이탈리아의 산업디자이너인 에토레 소트사스가 1일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소트사스는 심한 감기를 앓았으며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프란체스코 루텔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그의 타계 사실을 확인한 뒤, 소트사스를 "지칠 줄 모르고 창조적인" 비전을 보유한 절충주의적인 예술가라고 평가했다.
1917년 9월 14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인인 소트사스는 이탈리아의 토리노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했으며, 1940년대말 밀라노에 첫 스튜디오를 창설했고 1958년 올리베티사의 디자인 고문이 되었다.
올리베티사 디자인 고문으로 있으면서, 그는 무미건조한 사무실 환경에 색채와 비공식성을 도입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빨간 색 `발렌타인' 휴대용 타이프라이터와 하이야드 테이블, 엘레아 컴퓨터 등이 있다.

- 연합뉴스 1. 2 (수)

한애규 ‘테라코타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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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규 ‘테라코타 조각전’,꽃을 든 우람한 여성 꿋꿋한 주체성 강조


“꽃은 삶에 대한 열정, 사랑, 열망의 상징이다. 꽃을 든다는 것은 세상과의 소통을 생각하는 것이고, 나는 누군가에게 이 거대한 열망의 꽃을 전하고 싶다.”

흙을 빚어 굽는 테라코타 조각가 한애규(54)씨가 ‘꽃을 든 사람’이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그동안 보여준 당차고 우람한 체구의 여성들에게 꽃을 들게 했다. 꽃이란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것만이 아니라 여자들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리 작업실에서 직접 흙을 반죽하고 가마에 불을 지피는 과정을 거쳐 탄생시킨 ‘꽃을 든 사람’들은 퉁퉁한 몸집과 둥글둥글한 얼굴로 푸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왠지 모를 고민에 빠져 있는 듯한 표정들이다. 그것은 작가가 줄곧 염두에 둔 작품 메시지와 연결돼 있다.

서울대 응용미술과를 나온 한씨는 1980년대 억압된 여성의 주체적인 자각 의지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90년대에는 여성이 느끼는 분노와 체념, 번민과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전하는 작품들을 만들었다. 2000년대에는 여성의 본능인 모성과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땅 사이의 연관성을 모색했다. 이번 작품은 꽃을 든 모습을 통해 꿋꿋한 여성들의 주체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테라코타는 흙 속에 공기가 조금만 들어가도 망치기 쉽다. 가마불을 땔 때도 상당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이젠 어느 정도 숙달이 돼 흙을 만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작가는 휴대전화도 없이 스스로 ‘집순이’라고 부를 만큼 도시에서 비껴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순수하면서도 토속적인 그의 심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 50여점이 출품된다(02-736-1020).

- 국민일보 1. 2 (수)

[잠깐갤러리] 전통과학·예술 체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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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갤러리] 전통과학·예술 체험프로그램

○…삼성어린이박물관(서울 신천동)은 1월 한 달 동안 ‘전통 직업 속 과학과 예술’이란 주제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측우기·해시계 만들기, 탈춤놀이, 병풍 만들기, 사물놀이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6개월 이상 어린이 6000원. (02)2143-3600

- 경향신문 1. 2 (수)

[잠깐갤러리]놀이체험 ‘방방 숨은그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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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갤러리]놀이체험 ‘방방 숨은그림 찾기’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방’이라는 개념을 이용, 방마다 돌아다니며 일상의 공간인 집과 기구들이 변용된 작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방방 숨은그림찾기’ 전을 열고 있다. 황혜선씨의 설치작품 ‘현실이라 부르는 꿈’ 등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부문에서 활동하는 작가 19명의 작품 22점이 전시된다. 2월10일까지. 입장료 성인 1000원, 아동 및 청소년 무료. (02)2188-6000

- 경향신문 1. 2 (수)


개성파3인 전시회…감춰진 것과 드러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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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파3인 전시회…감춰진 것과 드러난 것


개성파 작가 3명이 감추어진 것과 드러난 것 사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희섭 변웅필 장형선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우리가 보는 그대로인가를 끊임없이 자문하는 작업활동을 해왔다.

천연 재료에서 직접 추출하고 물들인 한지에 전통 공예의 소재인 자개를 이용해 대자연을 묘사하는 박희섭은 소나무 숲 풍경을 통해 보이지 않는 우리 신체 속의 소우주를 성찰케 한다. 소나무 숲은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와 그것을 오고 가는 신경줄기들의 형상이며 물과 별, 나무 등 대자연은 대우주의 일부분으로서 우리 신체와 매우 닮은 모습임을 작가의 예리한 눈에 포착되고 있다.

변웅필은 옷은 물론 머리카락과 눈썹까지 배제시킨 자화상을 그려냄으로써 인간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진다. 옷, 머리 스타일, 소품 등 인물의 배경 요소를 통해 초상화를 그리는 일반적인 작업과 달리 작가는 우리 자신을 감싸고 있던 장치들을 벗어던진 발가벗겨진 인간을 그림으로써 편견이 넘치는 세상을 당당히 응시하고 있다.

장형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절된 관계와 그것이 야기하는 충돌이 가득한 세상을 만화 형식과 이미지를 차용해 위트 있게 그려낸다.

전시는 오는 9~25일 삼청동 리씨 갤러리에서 열린다.

(02)3210-0467

- 매일경제 1. 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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