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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종묘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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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2일 서울 종묘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가 봉행됐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영녕전 제향으로 시작해 경복궁과 종로를 거쳐 종묘로 돌아오는 어가행렬 재현과 오후 1시부터 거행한 정전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건무 문화재청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해외 언론인과 주한 외교사절,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에게 지내던 제사로, 조선왕조가 지낸 제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종묘대제'라고도 불린다.

comma@yna.co.kr

한국문화정보센터, 소장으로 최창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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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문화정보센터 4대 소장으로 최창학(50)씨가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밝혔다. 대구시 정보화담당관, 대구사이버대 겸임교수를 지낸 최 신임 소장의 임기는 2012년 2월까지이다.

일본학자가 본 야스쿠니신사와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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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서 5.18 30주년 기념 한ㆍ일 심포지엄

일본인 학자가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한ㆍ일 심포지엄에서 야스쿠니 신사와 국립 5.18 민주묘지를 통한 추모의 의미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도쿄대학 다카하시 테스야(高橋哲哉) 교수는 30일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30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에서 "사망자를 국가적으로 기리는 상황이라는 관점에서 야스쿠니 신사와 5.18 묘지를 비교하면 명확한 차이가 있다"며 그 차이를 설명했다.

테스야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의 사망자는 아시아 침략과 제국주의 전쟁의 첨병이 됐던 천황 군대의 전사자로 군사침략의 가해자 측 사망자이지만 5.18 묘지의 사망자는 민주화 투쟁에서 군사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죽은 군사탄압의 피해자 측 사망자"라고 구분했다.

그는 또 "천황제 국가가 천황을 위한 희생을 기리는 것과 민주주의 국가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을 기리는 것을 동일시할 수는 없다"며 "양자가 국가권력에 의한 사망자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정치적 의미의 차이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폭력에 의한 사망자들의 죽음은 어떤 승리로도 보상할 수 없는 것"이라며 "무엇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이기 때문에 그들을 끝없이 추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 5.18 연구소와 일본 평화학회가 공동주최한 이 심포지엄은 양국의 저명한 학자, 활동가, 예술가 등이 참여해 다음 달 2일까지 분과별 토론, 공연 관람 등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2010.04.30

고창고인돌박물관서 윤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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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박물관은 다음달 9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인 윤도(輪圖.나침반)제작을 전시 체험하는 기획전시실을 연다.

윤도는 자침(磁針)을 한가운데 꽂고 가장자리에 원을 그려 24방위로 나눠 놓은 기구로, 남북방향을 가리키는 자석바늘을 이용해 묏자리나 집터를 정할 때나 천문, 여행 때 사용하는 도구다.

전시회에서는 전북 고창군 성내에서 40년 넘게 윤도를 제작하는 장인 김종대 씨 작품을 비롯해 거울과 나침반의 기능을 합한 명경, 지관들이 많이 사용하는 평철, 거북패철 등 60점이 전시된다.

김씨의 윤도 제작 시연과 함께 제작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연합뉴스 2010.04.30

제주 '김만덕'후손, 추사 친필편액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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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金正喜.1786∼1856년)가 조선시대에 굶주린 제주도민을 구한 여성상인 김만덕(金萬德.1739∼1812년)을 기려 쓴 친필 편액이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에 기증된다.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공동대표 고두심)는 김만덕 오빠의 6대손인 김균(金均.79.경남 마산)씨가 가보로 소장해 온 추사의 친필 편액을 기념사업회에 기증하기로 하고, 5월 1일 오전 11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기증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恩光衍世'(은광연세.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퍼진다는 뜻)'라고 쓰인 편액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인 추사가 김만덕의 선행을 찬양해 김만덕 가문의 3대손인 김종주씨에게 써 준 것이다. 목조로 된 편액은 가로 98㎝, 세로 31㎝ 크기다.

기념사업회는 "김균씨가 가보로서가 아니라 고향인 제주의 보물로 빛이 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심 끝에 편액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만덕은 179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을 나눠줘 백성을 굶주림에서 구해 정조로부터 내의원(內醫院)에 속한 여의(女醫) 가운데 으뜸인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벼슬을 받았다.

기념사업회는 비천한 기녀 출신이면서도 자신의 삶을 개척해 큰 상인으로 거듭나고, 흉년이 들자 백성에게 곡식을 베풀어 굶주린 백성을 구한 거상(巨商)인 김만덕을 기리려고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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