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매년 허샹닝미술관에서 전국미술대학 졸업전시 이후 몇 명의 기획자가 선발한 우수 졸업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선전OCT당대예술중심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3명의 기획자가 베이징, 총칭, 광저우, 항저우, 선양, 시안 등 9개 미술대학 졸업전을 관람한 후 선발한 신개념, 신시각의 신진작가들을 소개...
20세기 후반 현대미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독일예술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는 80년대 발전하기 시작한 중국현대미술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 뿐 아니라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초월하지 못한다면 중국현대미술의 독립성과 시대성을 확증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상까지 배출해 낸다. 본 전시는 중국기획자와 학자들로...
작가들에게 있어 예술학교의 졸업이란 안락한 울타리를 벗어나 스스로 생존해야만 하는 혹독한 여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1972년 조나단 하비와 데이비드 판튼이 주축이 된 런던 아트스쿨 졸업생 그룹은 이들 스스로 이에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당시 미래가 불투명했던 불경기의 동쪽 런던의 풍경은 빈 공장들과 강가에 버려진 창고들...
오타케 나츠키(大竹夏紀, 1982- )는 전통적인 염색 기법을 이용하여 비단천에 소녀상을 물들인 후 오려내어 벽에 고정시켜 작품을 제작한다. 아이돌에서 착상을 얻는다는 오타케의 장식적이고 화려한 소녀들은 팝적이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미술관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다.- 김상미 일본통신원
현금을 댓가로 사람들의 등에 문신을 하거나, 수음 하게하는 행위, 상자 안에 갇히게 하거나, 넘어지려는 벽을 사람들로 하여금 받치게 하는 등, 가학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작가 산티에고 시에라의 전시가 함브르크에서 열리고 있다. 그는 조형작품과 퍼포먼스를 통해, 권력, 역사적 사건, 현실의 부조리 등에 대한 질문을 그의 초기작...
나무블럭에 사람 형상을 독특한 조각 테크닉으로 묘사하는 독일작가 스테판 발켄홀(Stephan Balkenhol)의 개인전이 열린다. 높은 좌대위에 형상을 세워 깎아낸 후 톱으로 거친 나무결을 표현한 조각품은 페인트를 덧칠해 완성된다. 1976-82년 햄버그파인아트스쿨 재학당시 백남준과 지그마 폴케의 지도아래 이들의 영향을 받은 발켄홀의 작품에는 미니멀리즘...
일본화의 거장 다케우치 세호(竹內栖鳳, 1864-1942)의 회고전이다. 세호는 1900년에 열린파리만국박람회 시찰을 위해 유럽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본 작품들 통해 정형화 또는 이상화된 모티브를 묘사하는 것이 아닌 실물을 관찰하여 그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이후 그는 관찰을 통해 묘사하는 일에 전념하여 외양은 물론 ...
폴 시엣세마(Paul Sietsema, 1968-)는 사진과 오브제를 사용해 구체적인 지식을 구현하는 드로잉과 조각을 만들고, 이를 필름에 담는다. 이 필름 이미지는 원본이미지와 비교되고, 작가의 아이디어와 정보, 지식들이 어떻게 매체들과 결합되는지 살펴보게 한다. 매체가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탐구...
빛과 어둠으로 대상의 본질을 화면에 담을 줄 알았던 렘브란트(Rembrandt, 1606-1669), 그가 남긴 자화상은 미술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네덜란드 바로크 회화의 거장 렘브란트는 장르와 주제 그리고 기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수한 수작들을 남겼지만 유독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르가 있는데, 바로 판화로 제작된 풍경화이...
독일의 여성작가 케테 콜비츠(Käthe Kollwitz, 1867-1945)는 그 이름만으로도 지난 세기 초반 독일의 시대상을 반영하기에 충분하다. 삶으로 인간애를 실천했던 그녀는 당시의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일상적으로 겪었을 삶과 죽음에 대한 잔혹한 현실을 여성의 섬세한 눈길로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작품이 가지고 있는 조형미에 집중하...
<미국 모던>전은 1915년과 1950년 사이에 만들어진 미국 미술들을 모마의 소장품 중심으로 선별해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본다. 20세기 초에 미국 사회가 문화적으로 어떤 부분에 천착했는지도 알아본다. 도시와 시골 풍경, 산업현장, 정물화, 초상화 등이 테마별로 강한 연관성을 가지고 묶이게 된다. - 이나연 미...
1968년 저장성 항주에서 출생한 양전중(Yang ZhenZhong)은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신 미디어아트의 대표작가라고 볼 수 있다. 그는 90년대 말부터 쉬전(Xu Zhen)등 중국작가들과 영향력 있는 미디어 현대 예술전을 기획해 왔으며, 베니스 비엔날레, 상하이 비엔날레, 리옹 비엔날레등에 참여한 바 있다. 본 전시는 그가 처음으로 중국 내 공공미술관과 합작한...
UCCA스토아에서 양즈(Yang Zi) 작가를 초청해 그녀의 기획으로19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중에는 70년대에서 90년대 후 출생한 중국, 미국, 영국출신의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순수회화 작가위주로 회화, 설치, 미디어, 조각 작품이 선보인다. 군사와 관련된 군인에게 주는 선물 혹은 군인의 시를 주제로 다룬창작품이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