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규의 작품 세계_철학적 사유로서 예술임민영미술은 오감(五感)으로 지각할 수 없는 것을 시각 이미지로 전환하는 힘을 가진다. 철학이나 종교처럼 개념으로 존재하지만 직접적으로 인지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인간은 보고 듣고 만지는 등 신체 자극이 일어날 때 그 존재를 알아차리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존재하지만 감각으로 지각할 수 없는 것들...
2025성남작가조명전Ⅱ 김남표《누가 회화를 두려워하랴: Who's Afraid of Painting?》박은경┃성남큐브미술관 큐레이터성남큐브미술관은 동시대 다변화된 미술 매체와 창작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서양화가 김남표(b.1970-)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누가 회화를 두려워하랴: Who's Afraid of Painting?》를 선보인다. 김남표는 “...
마리나갤러리최구자 개인전 : 공존(共存, Coexistence)공존(共存, Coexistence), 자연과 예술, 삶의 울림을 담은 추상화의 세계<공존>은 최구자(Gooja, Choi)가 자연속에서 만난 고요와 평화, 그리고 다른 생명들과 함께 숨쉬고 머무는 기쁨을 추상적 언어와 색채로 담아낸 작업들이다.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30년 넘게 한 종가의 맏며느리로 살아온 작가는 ...
열 개의 눈 Seeing with Ten Fingers 전 (김덕희, 김은설, 엄정순, 조영주, 홍보미, SEOM:(엄예슬, 서하늬) 김채린, 라움콘(송지은, Q레이터), 라일라(이수연), 정연두, 미션잇(김병수), 다이앤 보르사토, 라파엘 드 그루트, 로버트 모리스, 에밀리 루이스 고시오, 카르멘 파파리아, 피네건 샤논, 해미 클레멘세비츠)
2025-05-03 ~ 2025-09-07
부산현대미술관 (051-220-7400)
《열 개의 눈》은 미술관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로 선보이는 국제 기획전이다. 우리는 접근성을 단순한 물리적 편의가 아닌 ‘몸들의 고유한 경험’이라 정의하고 신체의 감각 작용을 탐구하는 2년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시각, 촉각, 청각을 탐구하는 여섯 개의 예술 워크숍을 운영하며 신체 감각의 유동성을 살펴보고 감각...